감염성질병

개와 고양이에서 반코마이신 사용

imvetman 2025. 6. 1. 15:01

Parenterally administered vancomycin in 29 dogs and 7 cats (2003-2017)

Ian M DeStefano 1Annie S Wayne 1Elizabeth A Rozanski 1Jonathan M Babyak

J Vet Intern Med2019 Jan;33(1):200-207.  doi: 10.1111/jvim.15357. Epub 2018 Nov 30.

사람에게서 반코마이신의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급성 신장 손상(AKI), 호중구 감소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포함됩니다. 또한 사람에게서는 신독성, 이독성, 호중구 감소증, 그리고 빠른 투여 시 히스타민 방출로 인한 혈관 확장, 홍조, 저혈압을 특징으로 하는 "붉은 사람 증후군(red man syndrome)"이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잠재적인 부작용이 관찰되었습니다: 본 논문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정맥 투여된 반코마이신을 사용한 29마리의 개와 7마리의 고양이에 대한 후향적 연구 결과를 제시합니다. 연구자들은 투여 이유, 감염원, 잠재적인 부작용 및 치료 결과를 검토했습니다. 이 연구는 수의학 환경에서 반코마이신 사용의 드문 필요성과 사람에게 흔한 부작용이 개와 고양이에서는 흔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연구 결과는 항생제 내성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반코마이신을 사용해야 한다는 권고를 뒷받침합니다.
급성 신장 손상(AKI): 36마리 환자 중 6마리(16.7%)에서 반코마이신 치료 중에 AKI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질병 심각성, 추가적인 신독성 치료, 또는 이 둘 모두 때문에 어떤 환자에서도 AKI가 반코마이신 치료 때문이라고 명확하게 단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AKI가 발생한 6마리 중 5마리는 반코마이신 치료 시작 후 12시간에서 4일 사이에 AKI가 발생했고, 이들은 질병의 심각성 때문에 심폐정지 상태가 되거나 안락사되었습니다. 이 5마리는 AKI 진단 시점에 패혈증 상태였고 다발성 장기 기능 부전의 증거가 있었으며, 전신 아미노글리코사이드, 콜로이드 수액, 이뇨제 등 개와 고양이에게서 AKI 또는 신독성과 관련된 다른 약물이나 치료를 동시에 받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 마리의 살아남은 환자는 반코마이신 치료 21일 후에 AKI가 발생했지만, 반코마이신 중단 후 2개월 만에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가 점진적으로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7. AKI를 겪은 6마리 중 5마리(83.3%)는 가장 높은 용량과 빈도로 치료받았습니다 (15mg/kg 6시간마다). 연구의 후향적 특성으로 인해 AKI 발생이 반코마이신 치료와 관련이 있는지 결론 내리기는 어려웠습니다.
호중구 감소증 및 알레르기 반응: 연구에 포함된 어떤 동물에서도 호중구 감소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은 문서화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호중구 감소증은 치료 기간(7일 이상, 특히 20일 초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람에게서 보고되며, 이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동물이 장기간 치료받지 않았거나 치료 후 완전 혈구 계산(CBC)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호중구 감소증이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정맥염(Phlebitis): 36마리 환자 중 8마리(22.2%)에서 정맥염이 발생했습니다.
연구의 한계점으로 인해 (예: 소규모 표본 크기, 후향적 연구 설계, 균일하지 않은 모니터링 부재) 호중구 감소증, 저혈압, AKI와 같은 부작용이 실제보다 적게 보고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연구 대상 동물 중 어느 환자에서도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이는 사람에게서 축적 및 독성을 피하고 저치료 용량으로 인한 내성 발현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개와 고양이에서 정맥내 반코마이신 투여와 관련하여 AKI가 관찰되었으나 다른 요인과 구별하기 어려웠고, 정맥염이 보고되었습니다. 사람에게서 보고되는 호중구 감소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은 이 연구에서는 문서화되지 않았습니다.

개와 고양이에게 정맥 투여되는 반코마이신은 왜 사용되나요?

반코마이신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반코마이신 내성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글리코펩티드 항생제입니다. 개와 고양이의 경우, 주로 다른 일반적인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심각한 세균 감염, 특히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MRSA 및 MRSP) 및 장구균 (Enterococcus sp.)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감염 유형이 반코마이신에 가장 흔하게 감수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와 고양이에게 반코마이신 투여 시 예상되는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사람에게서 보고된 반코마이신 부작용으로는 급성 신장 손상(AKI), 호중구 감소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조사된 개와 고양이 환자의 16.7%에서 반코마이신 치료 중에 AKI가 발생했지만, 기저 질환의 중증도나 다른 신독성 치료제 병용으로 인해 반코마이신 투여와 명확히 연관 지을 수는 없었습니다. 호중구 감소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은 이 연구에서 문서화되지 않았습니다. 정맥 주사 부위의 염증(정맥염)은 환자의 22.2%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반코마이신은 주로 어떤 유형의 감염에 사용되었나요?

이 연구에서 반코마이신은 다양한 감염원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흔한 감염원으로는 피하조직/피부, 간담도계, 정형외과 임플란트 관련 감염이 있었습니다. 많은 경우, 환자는 반코마이신 치료 시작 당시 패혈증 기준을 충족했으며, 병원 획득 감염(HAI)에 대한 우려가 반코마이신 사용의 일반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에서 반코마이신 외에 다른 항생제에 감수성을 보이는 세균이 확인되었으므로, 반코마이신이 유일한 치료 선택지인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개와 고양이에게 반코마이신 투여 시 권장되는 용량 및 투여 빈도는 무엇인가요?

이 연구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된 초기 용량은 15 mg/kg IV q6h(6시간 간격)였지만, 투여 빈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q8h, q12h, q24h). 사람의 경우 환자의 크레아티닌 청소율과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고 약물 모니터링을 통해 적정 용량을 결정하지만, 개와 고양이에서는 표준화된 약물 모니터링 연구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사용된 용량과 빈도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을 가진 환자에게 최적인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코마이신이 개와 고양이에게 최선의 치료법인 경우가 흔했나요?

아닙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반코마이신 치료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른 효과적인 항균제 또는 감수성 데이터 부족이 있었습니다. 오직 2/36(5.6%)의 환자만이 배양 데이터에서 반코마이신에만 감수성을 보이는 감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다른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특정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험적 또는 일상적인 반코마이신 사용이 정당화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개와 고양이에서 반코마이신 관련 신장 손상(AKI)의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사람의 경우, 더 높은 용량, 긴 치료 기간, 다른 신독성 약물 병용, 또는 신장 관류가 좋지 않은 중환자에서 반코마이신 유발 신독성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AKI가 발생한 6마리 환자 중 5마리가 반코마이신 치료 시작 후 0.5일에서 4일 사이에 발생했으며, 대부분 패혈증 및 다발성 장기 기능 부전의 증거를 보였습니다. 이 환자들은 또한 전신 아미노글리코시드, 콜로이드액, 이뇨제 등 개와 고양이에게 AKI 또는 신독성과 관련이 있는 다른 약물을 동시에 치료받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AKI 발생이 반코마이신 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기저 질환과 병용 치료에 의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개와 고양이에게 반코마이신 치료 시 약물 모니터링이 필요한가요?

사람에게서는 반코마이신의 약물 농도를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치료 효과를 얻고 내성 발생 및 부작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에서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지만, 사람에서의 증거를 바탕으로 수의학 환자에게 반코마이신을 투여할 때 약물 모니터링을 고려하는 것이 내성 발생을 예방하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어떤 환자에서도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개와 고양이의 반코마이신 사용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리고 있나요?

이 연구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 치료를 위해 반코마이신을 정맥 투여하는 것은 내약성이 대체로 우수하지만, 배양 및 감수성 데이터가 있는 이 특정 개체군에서는 반코마이신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다른 항균제 옵션이 부족하고 감수성 데이터에 대한 배양 증거가 있는 환자에게만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는 미국 수의학 협회(AVMA)에서 제시하는 항균제 스튜어드십 정책과 일치합니다. 수의학 종에서 항균제 내성 및 부작용 예방에 대한 반코마이신 치료 지침을 위한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 1950년대: 반코마이신이 도입되어 특히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 치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 1956년: 반코마이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 1970년대: 신규 반코마이신 제형이 개발되어 기존 제형보다 신장 손상 위험이 훨씬 낮아졌습니다.
  • 1974년: 인간의 병원 감염 중 MRSA 비율이 2%였습니다.
  • 2000년: 인간의 병원 감염 중 MRSA 비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 2001년-2005년: 개에게서 얻은 임상 검체에서 옥사실린 및 다제 내성 포도상구균 유병률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 2003년 1월 - 2017년 10월: 터프츠 대학교 커밍스 수의과대학의 포스터 소동물 병원에서 정맥내(IV) 반코마이신으로 치료받은 개와 고양이의 의료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이 연구 기간 동안 29마리의 개와 7마리의 고양이가 IV 반코마이신으로 치료받았습니다.
  • 2003년 7월: 브라질의 3차 진료 병원에서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에 대한 반코마이신 치료의 임상적 실패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2003년: 황색포도상구균 균혈증 환자에서 반코마이신 또는 반코마이신과 리팜핀 병용 치료의 재발률 및 영향에 대한 전향적 다기관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 2005년: 다제 내성 엔테로코커스 파이시움 담도간염을 앓는 고양이에게 반코마이신을 사용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2005년: 15마리 말의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및 엔테로코커스 감염 치료에 반코마이신을 사용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2006년: 동반 동물과 인간 사이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전파 의심 사례가 수의과 병원 및 가정에서 보고되었습니다.
  • 2008년: 성인에서 대규모 반코마이신 용량(최소 하루 4그램)이 신장독성 발생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 2008년: 캐나다 의료 종사자를 위한 지역사회 관련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예방 및 관리 지침이 발표되었습니다.
  • 2008년: 소동물에게 반코마이신 사용에 관한 문제가 논의되었습니다.
  • 2009년: 중환자에서 항생제 약동학 문제가 검토되었습니다.
  • 2009년: 성인 환자에서 반코마이신 치료 모니터링에 대한 미국 병원 약사 협회, 미국 감염 질환 학회 및 감염 질환 약사 협회의 합의 검토가 발표되었습니다.
  • 2010년: 내성 엔테로코커스 요로 감염 치료에 대한 검토가 발표되었습니다.
  • 2011년: 반코마이신 유발 호중구 감소증과 용량 또는 투여 기간과의 관계에 대한 검토가 발표되었습니다.
  • 2014년: 개와 고양이 감염성 질환에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었습니다.
  • 2015년: 캐나다 수의학 저널에 코리네박테리움 유레알리티쿰 경화 방광염의 성공적인 반코마이신 치료 사례가 게재되었습니다.
  • 2015년: 동물에서 치료용 항생제 사용 및 항생제 내성에 대한 미국 수의내과학회(ACVIM) 합의 성명이 발표되었습니다.
  • 2016년: 다제 내성 MRSA 관련 개 농피증의 성공적인 반코마이신 치료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2016년: 수의과 교육 병원에 입원한 고양이의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 및 패혈증 역학이 발표되었습니다.
  • 2016년: 반코마이신 유발 신장독성에 대한 검토가 발표되었습니다.
  • 2017년 10월: 본 연구의 의료 기록 검토가 완료되었습니다.
  • 2017년: 소동물에서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감염에 대한 진단, 치료 고려 사항 및 예방 조치에 대한 권장 사항이 세계 수의학 피부학회(World Association for Veterinary Dermatology) 임상 합의 지침으로 발표되었습니다.
  • 2018년: 성인에서 반코마이신과 피페라실린-타조박탐 병용 요법과 급성 신장 손상 간의 연관성에 대한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이 발표되었습니다.
  • 2018년: 본 연구의 초록이 시애틀에서 개최된 2018 ACVIM 포럼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 2018년: 미국 수의학 협회의 항생제 관리 정의 및 핵심 원칙이 발표되었습니다.
  • 2019년: 본 연구 "JVIM 2018(33) Parenterally administered vancomycin in 29 dogs and 7 cats (2003-2017)"가 출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