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 중 약물이 정맥에서 주변 조직으로 누출되는 현상인 외부 유출(extravasation)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음. 수의학 문헌에서는 외부 유출 사건, 치료 및 결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
목적
개와 고양이에서 화학요법 외부 유출 사건과 치료, 부작용(adverse events, AEs), 그리고 전반적인 결과를 평가하는 것임
연구 방법
대상 동물: 20마리의 개와 3마리의 고양이.
연구 디자인: 다기관 회고적 기술 연구.
데이터 수집: 외부 유출 사건의 세부사항, 치료 방법, 부작용의 등급(VCOG-CTCAE v2 기준에 따라) 및 결과를 포함.
결과
약물: 가장 많이 유출된 약물은 독소루비신(doxorubicin)으로 9건, 다음은 카보플라틴(carboplatin)으로 5건이었음.
부작용: 외부 유출 사건의 78%가 화학요법의 첫 4회 치료 중 발생, 30%는 첫 치료 중 발생함. 대부분의 경우(20/23)는 경미한 부작용이 있었고, 심각한 부작용(Grade IV-V)은 3건이었음.
치료 방법: 외부 유출 사건에 대한 치료로는 약물 흡입 시도, 온/냉 찜질, 중화제 사용(예: 덱사조잔(dexrazoxane)), 수술적 개입 등이 포함되었음.
결론
이 논문은 화학요법 중 외부 유출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독소루비신과 카보플라틴의 외부 유출이 가장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였음. 외부 유출 사건의 대부분은 치료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였으며, 동물의 협조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음. 따라서 화학요법을 시행할 때는 외부 유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주의가 필요함.